1962년 독일 바덴 출생의 도미니끄 몰은 독일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독일의 바덴-바덴에서 성장하였다.
뉴욕에서 연출을 공부하고 프랑스의 라 페미스를 거친 그는 6편의 단편을 연출한 이후, 1993년 [인티머시/친밀함 Intimité]으로 장편 데뷔하였으나 그가 프랑스 영화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두번째 장편인 [해리, 당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친구 Harry un ami qui vous veut du bien (00)]를 발표하고 나서였다.
2000년 깐느 영화제에서 소개된 [Harry un ami qui vous veut du bien]은 당시 프랑스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킨 올리비에 아싸이야나 아르노 데스플레생의 작품 보다 더욱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블랙유머와 샤브롤 스타일의 스릴러 구조로 프랑스 중산층의 의식구조를 해부한 이 작품으로 도미니끄 몰은 2001년 세자르 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2005년 발표한 미스테리 스릴러 [레밍 Lemming ]으로 다시한번 깐느영화제에서 호평을 끌어낸 그는 자신의 모교인 프랑스 국립영화학교 라 페미스에서 후진을 양성키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