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 프랑스 파리출생으로 한때 프랑스 국립 영화학교 교수로 재직했던 브리소는 1975년 자신이 제작하고 각본,편집,음향,촬영 등을 도맡아 완성한 80분 분량의 영화 [La croisée des chemins]로 프랑스 기성감독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으며 영화계에 입문했다.
1989년 발표한 바네사 파라디 주연의 [하얀 면사포 Noce blanche]로 세자르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브리소는 1992년작 [셀린느 Céline ]로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 후보에 오르며 유럽평단의 호평을 끌어냈으며 2002년 발표한, 폭력, 부조리, 도덕적 딜레머등 자신의 작품세계를 형성해온 주제를 집약한 대표작 [남자들이 모르는 은밀한 것들 Choses secrètes]로 프랑스 영화계를 뜨거운 논란으로 달구었다.
이후, 파격적인 소재와 충격적인 장면으로 화제를 모은 브리소의 [남자들이 모르는 은밀한 것들 Choses secrètes]은 이후, 프랑소와 오종, 가스파 노에, 까뜨린느 브레이야 그리고 마리아나 드방등의 작품에 나타난 세기말 프랑스 영화계의 한 경향 [New french Extremity]의 초기작으로 평가받았다.
2002년 영화 제작도중 여배우로 부터 성희롱으로 피소당하고 법정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 받기도 한 그는 이 사건을 바탕으로 하여 [남자들이 모르는 은밀한 것들 Choses secrètes]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 [남자들이 모르는 은밀한 것들 2 Les anges exterminateurs]로 다시한번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