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에 절찬리에 방영되었던 TV 형사물 [스타스키와 허치] 씨리즈에서 스타스키 역을 연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던 폴 마이클 글레이저는 1943년 미국 메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출생으로 보스턴의 저명한 건축가였던 사무엘 글레이저의 아들로 태어났다.
뉴올리언즈의 튤레인 대학에서 영어와 연극을 전공한 후, 보스턴 대학으로 진학하여 연기와 연출을 수학한 글레이저는 졸업과 함께 브로드웨이와 TV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그는 1971년 자신의 첫 영화인 노만 쥬이슨의 [지붕위의 바이올린]에 출연하였으며 1975년 자신의 출세작인 버디 액션물 [스타스키와 허치]씨리즈에 출연키 시작했다.
미국 시카고 출신의 동갑내기 배우 데이빗 소울과 함께 1979년까지 총 80개의 에피소드에 출연하며 절정의 인기를 구가한 그는 1977년부터 79년까지 이 시리즈의 에피소드 5개를 연출하며 연기와 함께 연출을 병행하였으며 [스타스키와 허치 Starsky and Hutch] 씨리즈를 촬영하며 알게 된 친구 마이클 만의 주선으로 같은 형사물인 [마이애미 바이스]의 연출도 맡게되었다.
1986년 크라임 액션물 [Band of the Hand]로 장편데뷔한 그는 1987년 아놀드 슈왈츠네거주연의 액션물 [런닝 맨 The Running Man]을 크게 성공시키며 장편 연출가로서의 입지를 굳혔고 이후, [사랑은 은반위에 The Cutting Edge (92)] [에어 The Air Up There (94)]등의 코믹 스포츠물과 올랜도 매직의 스타 플레이어 샤킬 오닐이 주연한 환타지 드라마 [카잠 Kazaam (96)]등의 90년대 작품을 발표했다.
2000년대 이후, TV드라마에 연출에 주력한 글레이저는 [라스베가스] [크리미널 마인드]등의 인기 TV씨리즈를 연출했으며 2003년 낸시 마이어스의 코믹 로맨스 [사랑할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Something's Gotta Give]과 극장판으로 블로우 업 된 [스타스키와 허치 (04)]에 까메오로 출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