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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소쿠로프 Aleksandr Sokurov

동유럽/러시아

by 켄2 2009. 3. 1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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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이후, 러시아 최고의 시네아스트로 꼽히는 알렉산더 소쿠로프는 1951년 러시아 시베리아의 외진 마을 포도르비카에서 출생하였다.

2차 대전 참전 용사였던 군인 아버지를 따라 어린시절부터 러시아와 폴란드 지역을 이주하며 성장하였다. 니지 노보고로드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후, 고리끼 대학을 거쳐 1974년 모스크바의 영화학교 [Gerasimov Institute of Cinematography / VGIK]로 진학하여 영화연출을 전공하였다.

VGIK 재학시절부터 자신의 작품 연출을 시작하였으며 동문인 안드레이 타프코프스키의 주선으로 당시 소련의 최대 스튜디오였던 렌필름에 입사한 소쿠로프는 다큐필름을 미롯하여 여러편의 장편을 발표하였으나 그의 작품 대부분은 소련정부의 검열에 의해 상영금지를 당했고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의 바람이 분 1987년 이후에서야 대중에게 공개될 수 있었다.

1985년부터 연작의 형태로 제작된 다큐 [엘레지] 씨리즈와 1996년 연출한 장편[어머니와 아들 Mat i syn]로 서방세계에 이름을 알린 소쿠로프는 1999년 아돌프 히틀러와 에바 브라운의 관계에 촛점을 두고 히틀러의 이야기에 미학적으로 접근한 자신의 "20세기 독재자에 관한 4부작" 중 하나인 [몰로흐 Molokh ]로 깐느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였으며 2001년 레닌의 노년과 죽음에 이르는 마지막 삶은 다룬 [토러스 Telets]를 완성했다.

2003년 자신의 대표작인 96년작 [어머니와 아들]의 반대선상에 서있는 작품 [아버지와 아들 Otets I Syn]을 연출하였고 2004년 패전, 패망 이후의 일본 천황 히로히토의 인간적 모습을 조명한 [더 선 Solntse]을 완성하였으며2007년 섬세한 캐릭터 묘사와 탁월한 카메라 웍으로 평단의 호평을 끌어낸 전쟁 드라마 [알렉산드라  Aleksandra]를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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