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프랑스 출생으로 IDEHC /L'Institut des hautes études cinématographiques에서 수학했다. 80년대 말 모리스 피알라의 편집부 스탶으로 시작하여 1990년 동갑내기 여류감독 레티시아 마쏭과 작업한 8분짜리 단편 [천년의 마지막 시간
Les dernières heures du millénaire]을 발표하고 24세가 되던해인 1992년 연출한 [철로변의 바 Bar des rails]로 장편 데뷔했다.
필연적 사랑을 찾는 사춘기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칸의 데뷔작 [철로변의 바]는 아르노 데스플레생의 [파수병]과 더불어 90년대 출현한 프랑스의 새로운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프랑스 영화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1994년, 데뷔작인 [철로변의 바]와는 상반된 이미지의 두번째 장편 [너무 행복해 Trop de bonheur]를 발표했으며 이 작품으로 그는 깐느 영화제에서 Award of the Youth 상과 장 비고 상을 수상했고 1998년 알베르토 모라비아의 소설 [권태(La Noia)]를 영화화한 작품인 40대 철학교수와 17세 누드모델의 스캔들을 다룬 동명의 멜로물 [권태 L'ennui]로 루이 델뤽상을 수상하는 등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범죄물 [레드 라이츠 Feux rouges (04)]와 미스테리 환타지[비행기 L'avion (05)] 그리고 로맨스물인 [Les regrets (09)]등의 2000년대 작품을 발표했으나 모두 범작 수준에서 그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