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 프랑스 몽뜨루주 출생으로 미술대학에서 회화와 조형을 전공한 그는 이후 프랑스 국립 영화학교 IDHEC에 입학하여 영화 연출 수업을 받았으며 TV프로듀서와 조감독으로 경력을 쌓은 뒤 1955년 [Bonjour sourire! ]으로 장편 데뷔했다.
1969년 연출작 [즐거운 인생 Les choses de la vie]으로 깐느 영화제 황금 종려상 후보에 오르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1970년 자끄 드레 감독의 대표작 [보르살리노 Borsalino]의 시나리오를 담당하는등 각본가로서의 실력도 입증하였다.
1974년 40대 중산층 남성들의 심리묘사가 탁월했던, 자신의 대표작 [뱅상, 프랑수와, 폴, 그리고 그 밖의 사람들 Vincent, François, Paul... et les autres]으로 프랑스 영화계의 극찬을 받은 소떼는 이후, [마도 Mado (76)] [단순한 이야기/ 어떤 이혼녀 Une histoire simple (78)]등의 작품으로 연이은 비평적 성공을 거두었고 이중, 76년작 [마도]는 시나리오 구성에 관한 소테의 천재적인 면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오스트리아출생의 독일 여배우 로미 슈나이더가 주연한 1978년 작 [Une histoire simple]은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상 후보에 오르는 등 해외 평단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브 몽땅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웨이터! Garçon! (83)] 와 다니엘 오떼이유 주연의 [너와 함께 한 며칠간 Quelques jours avec moi (88)]등의 80년대 작품을 발표했으며 1993년 엠마누엘 베아르와 다니엘 오떼이유가 공연한 멜로 드라마 [금지된 사랑/겨울의 심장 Un coeur en hiver]으로 베니스 영화제 은사자 상을 수상했다.
1996년자신의 마지막 작품이 된 [넬리와 아르노 Nelly & Monsieur Arnaud]로 세자르 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소떼는 2000년 7월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암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