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디렉터즈 인싸이클로피디아

1940년 독일 엠덴출생으로 본명은 Helma Sanders 이지만 동세대의 뉴 저먼시네마 여류감독 헬케 샌더와의 혼동을 피하고자 어머니의 성 브람스를 붙였다고 한다. 하노버에서 연기수업을 받은 그녀는 콜로뉴대학으로 진학하여 문학과 드라마를 전공했다. 대학 졸업후, 독일 방송국 WDR(The West German Broadcasting)에 입사하여 아나운서로 경력을 쌓기 시작하였고 1970년 부터 단편영화와 TV방송용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이탈리아 감독 세르지오 코르부치와 파졸리니의 영향을 받은 그녀는 단편영화와 다큐로 기량을 닦은 후,1975년 [해변의 자갈 아래]라는 장편으로 데뷔하였고 1976년 TV용으로 완성한 [쉬린스 웨딩 Shirins Hochzeit]으로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1980년..

독일/뉴 저먼 시네마 2012. 2. 9. 16:03

뉴 저먼 시네마의 시발점이 된 오버하우젠 선언문의 기초를 작성한 영화 연출가이자 이론가이며 작가로 알려진 알렉산더 클루게는 1932년 독일의 할버스타트에서 태어났다. 마르부르크 대학과 프랑크푸르트의 요한 볼프강 괴테 대학에서 법률과 역사 그리고 음악을 전공한 클루게는 프랑크 푸르트 대학시절 친구가 된 철학자 테오로드 아도르노의 소개로 독일 표현주의 영화의 거장 프리츠 랑을 만나게된 이후, 그의 조감독으로 활동하며 영화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1960년 12분짜리 흑백 [Brutalität im Stein ]을 첫 작품으로 단편영화 연출을 시작한 클루게는 1962년 그 유명한 "아버지 세대의 영화는 죽었다"라는 귀절로 유명한 오버하우젠 선언에 참여하였으고 1966년 자신이 출연을 겸한 장편 데뷔작, 코믹..

독일/뉴 저먼 시네마 2009. 3. 28. 02:32

뉴 저먼 시네마 세대를 대표하는 여배우이자 여류 연출가인 마가레테 폰 트로타는 1942년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뒤셀도르프에서 성장하여 1960년대 뮌헨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프랑스 파리로 유학하여 각본과 단편 영화 연출분야서 활약한 그녀는 독일로 돌아와 배우로 데뷔한 후,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와 폴커 쉘렌도르프의 영화에 출연하였다. 1970년 첫 남편과 이혼한 후,1971년 뉴 저먼 시네마의 기수 폴커 쉘렌도르프와 재혼한 트로타는 1975년 쉘렌도르프와 공동으로 연출한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영예 Die Verlorene Ehre der Katharina Blum oder: Wie Gewalt entstehen und wohin sie führen kann]로 장편 데뷔하였으며 1978년 첫..

독일/뉴 저먼 시네마 2009. 3. 28. 00:46

1939년 독일 비스바덴 출생으로 어린시절 프랑스로 유학하여 파리의 소르본느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후 프랑스 국립 영화학교인 IDHEC으로 진학하여 영화를 전공했다. IDHEC졸업후, 1960년 부터 64년까지 루이 말, 알랭 레네, 장 피에르 멜빌과 같은 프랑스 감독의 휘하에서 조감독을 지냈으며 독일로 귀국한 후, 1966년 오스트리아 작가 로버트 무실의 원작을 각색한 영화 [젊은 퇴를레스 Junge Törless, Der]로 장편 데뷔했다. 데뷔작 [젊은 퇴를레스]로 깐느 영화제 특별상을 수상하며 독일 영화계의 새로운 재능으로 부상한 그는 크라임 무비 [살인자의 등급 Mord und Totschlag (67)]과 [말을 탄 사나이 Michael Kohlhaas - Der Rebell (69)]..

독일/뉴 저먼 시네마 2008. 10. 12. 04:31

1945년 독일 뒤셀도르프 출생의 빔벤더스는 독일의 뉴 저먼 시네마 세대중 처음으로 정규 영화교육을 받은 인물로 본명은 Ernst Wilhelm Wenders 이다. 뉴 저먼 시네마의 탄생 배경이 된 오버하우젠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벤더스는 부모의 뜻에 따라 뒤셀도르프의 프라이브르크대학으로 진학하여 의학과 철학을 전공했지만 중도에 포기하고 화가를 지망하며 프랑스로의 유학길에 올랐다. 하지만 파리 유학중 영화의 매력에 빠져 버린 그는 파리의 시네마테크와 극장을 돌며 하루 5편씩 오즈 야스지로, 니콜라스 레이, 존 포드, 로베르 브레송같은 거장들의 영화를 보며 영화감독을 꿈꾸기 시작했다. 1967년 독일로 돌아온 벤더스는 미국 유나이티드 아티스트사의 뒤셀도르프 지사에서 근무하다 그해 가을 새로 신설된 뮌헨 영..

독일/뉴 저먼 시네마 2008. 10. 3. 04:41

1942년 독일 뮌헨 출생의 베르너 헤어조그는 60년대 일어난 독일의 [뉴 저먼 시네마]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동세대의 작가군중 가장 독창적이며 괴이한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종종 자신의 작품을 통해 불가능한 꿈을 가진 영웅이나 오지속에 고립된 천재적 인물들을 다뤄온 그는 어린시절역사와 문학 그리고 연극에 특히 관심이 많은 아이였다. 12세가 되던해 자신만큼이나 괴짜인 배우 클라우스 킨스키와 같은 아파트에 거주했던 그는 그 때부터 막연히 자신이 연출가가 될것이라는 예감을 하곤 했다고 한다. 뮌헨 대학을 중퇴한 헤어조그는 돌연 멕시코로 건너가 로데오 선수를 하기도 했으며 1960년대 초반엔 영화를 만들기위해 용접공으로 일했고 철공소에서 야간근무를 하며 모은 돈으로 자신의 첫 단편 영화 [헤라클레스 (62)]..

독일/뉴 저먼 시네마 2008. 9. 17. 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