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코미디 영화의 정통을 계승한 신세대 거장으로 평가받는 파올로 비르지는 1964년 이탈리아 레그혼(리보르노)출생으로 경관인 아버지와 가수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 마크 트웨인과 찰스 디킨즈등 영문화권 작가들의 책을 즐겼던 비르지는 피사대학에서 철학과 문학을 수학했으며 이후 로마로 유학하여 이태리 국립 영화학교 Centro Sperimentale di Cinematografia에서 시나리오를 전공하며 지아니 아멜리로에게 사사받았다 1989년 시나리오 작가로 이태리 영화계에 입문한 그는 1994년 코미디 드라마 [아름다운 인생 La Bella Vita]로 장편 데뷔했으며 이 작품으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1997년 자신의 필모중 가장 개인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코미디 영화 [오보소도Ovosodo (삶은 달걀을 의미)] 를 연출하고 베니스 영화제 특별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키스와 포옹 Baci e abbracci (99)] [내 이름은 타니노 My name Is Tanino (02)]와 모니카 벨루치 주연의 [나폴레옹의 연인 N /Io E Napoleone (06)]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코미디 영화를 발표하며 이탈리아 코미디 영화를 대표하는 중견감독으로 자리잡았다.
2010년 화려한 캐스팅으로 완성한 코미디 영화 [더 퍼스트 뷰티풀 씽 La Prima Cosa Bella]으로 이태리 평단의 아낌없는 갈채를 받았으며 이후, 2012년 [사랑은 당신 Tutti i santi giorni] 2013년 [휴먼 캐피탈 Il capitale umano]등의 작품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