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이태리 영화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일군의 연출가들중 가장 돋보이는 역량을 인정받은 마테오 가로네는 1968년 이탈리아 로마 출생으로 무대 비평가인 아버지와 사진 작가인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났다.
리페타 아트 스쿨에서 미술을 공부한 그는 1990년대 초 촬영부 스탶으로 영화계에 입문하여 촬영,미술,의상 파트등을 거친 후, 1996년 20분짜리 단편 드라마 [실루엣 Silhouette]을 발표했으며 이듬 해 이를 극장판으로 블로우 업한 세미 다큐 형식의 데뷔작 [이민자의 땅 Terra di mezzo]을 연출하고 토리노 국제 영화제 영 시네마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1998년 로마에 정착하려는 알바니아계 이주 노동자의 이야기를 그린 [게스트 Guests (Ospiti)]로 베니스 영화제 Fedic Awards 특별 언급상을 수상하였으며 2002년 발표한 멜로 드라마 [박제사 L'imbalsamatore] 또한 평단의 아낌 없는 찬사를 받았다.
2008년 이태리 작가 로베르토 사비아노의 소설을 바탕으로 당대의 이탈리아 범죄조직을 낱낱히 해부한 범죄드라마 [고모라 Gomorrah]로 깐느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유럽피안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높였고 2012년 발표한 코미디 영화 [리얼리티 : 꿈의 미로 Reality] 또한 깐느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에 선정되어 그에게 두 작품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안겨줬다.
2015년 고디풍의 미장센에 호러와 로맨스를 뒤섞은 판타지 무비 [테일 오브 테일즈 Il racconto dei racconti]를 발표하고 다시한번 유럽 영화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