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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파스칼 Christine Pascal

프랑스/여성감독

by 켄2 2010. 7. 1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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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프랑스 리용출생의 크리스틴 파스칼은 21살이 되던해인 1974년 미셀 미트라니 감독의 연출작 [검은 목요일 Les guichets du Louvre]을 통하여 배우로 프랑스 영화계에 입문하였다.

같은해 베르뜨랑 따베르니에의 연출 데뷔작인 [생폴의 시계상  L'horloger de Saint-Paul]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여러 작품에서 따베르니에와 함께 작업한 그녀는 [축제가 시작된다는것은...Que la fête commence] 에서 보여준 호연에 힘입어 1976년 세자르 영화제 최우수 조연여우상 후보에 올랐으며 따베르니에의 77년작인 [버릇 없는 아이들  Des enfants gâtés]에서는 시나리오를 담당하며 다양한 재능을 발휘했다.

1979년 자신이 타이틀 롤을 연기한 작품[펠리시떼 Félicité]를 통해 연출가로 데뷔하였으며 1982년 프랑스 영화제작자 로베르 보네와 결혼한 그녀는 1984년 이자벨 위뻬르 주연의 스릴러 [미녀의 덫 La garce ]를 발표하였다.

1989년 남편인 로베르 보네 그리고 여류 연출가 까뜨린느 브레이야와 공동으로 완성한 시나리오로 연출한 작품 [Zanzibar]를 발표하였으며 1992년 보네와 함께 각본을 쓰고 연출한 [Le petit prince a dit ]으로 몬트리올 영화제 최우수 시나리오상과 프랑스 루이 델뤽상을 수상하였다.

70년대에 프랑스 영화계에 데뷔하여 80년대와 90년대를 거치며 배우로써 연출가로써 그리고 시나리오 작가로써 다방면에서 활동하였지만 그 이면에 평소 몇차례의 자살을 결심했을 정도로 극심한 우을증에 시달리기도 했던 그녀는 결국 연출작으로는 뱅상까셀 주연의 [위험한 외도 Adultère, mode d'emploi]를, 출연작으로는 자끄 오디아르의 데뷔작[그들이 어떻게 추락하는가를 보라 Regarde les hommes tomber]를 마지막으로 1996년 파리 교외의 한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던중 투신 자살, 짧은 생을 스스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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