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년 미국 일리노이주 오크파크 출생의 존 스터지스는 1932년 필름 에디터로 영화계에 입문하였다.
조지 스티븐스의 히트 전쟁 무비 [Gunga Din]의 편집작업에 참여키도한 그는 이차대전 당시 공군의 미공군의 기록영화를 비롯해 수십편의 다큐필름을 연출했으며 종전후 1946년 B급 크라임 무비 [The Man Who Dared]로 데뷔했다.
1957년 50년대 헐리우드 웨스턴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O.K.목장의 결투 Gunfight at the O.K. Corral]를 연출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그는 1958년 어네스트 헤밍웨이의 소설을 극화한 [노인과 바다]를 발표했으며 1960년 일본 영화계의 천황이라 불리는 구로자와 아끼라의 [7인의 사무라이]를 헐리우드 웨스턴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황야의 7인 The Magnificent Seven]을 완성하고 전세계적인 흥행성공을 거두었다.
1963년 이차대전을 배경으로 한 탈출영화의 최고작인 [대탈주]를 스티브 맥퀸, 찰슨 브론스, 제임스 코번, 제임스 가너에서 리차드 어텐버로우에 이르기까지 초호화 캐스팅으로 완성하고 다시한번 전세계 영화팬으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은 그는 1976년 마이클 케인, 도널드 서덜랜드 주연의 전쟁 영화 [독수리 요새]를 마지막 작품으로 현역에서 은퇴하였으며 199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폐기종에 의한 호흡부전으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