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프랑스 파리출생으로 프랑스의 저명한 영화감독인 미셀 오디아르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그의 삼촌은 프랑스 영화계의 프로듀서였다.
이렇듯 영화인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자끄 오디아르는 십대시절까지만 해도 영화엔 관심이 없었고 그의 장래희망은 교육자였다. 그러나 고교 졸업후, 프랑스의 소르본 대학으로 진학하여 문학과 철학을 전공하다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게되었는데 이는 방학기간 동안 필름 편집을 배워보라는 여자친구의 제안으로 꺼내어진 그의 영화에 대한 숨겨진 열정 때문이었다.
1976년 거장 로만 폴란스키의 미스테리 호러 [세입자 Locataire, Le]에 어시스턴트 에디터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프랑스 영화계에 입문하였으며 1980년대 이후 각본가로 변신하여 끌로드 밀러, 엘리자베스 라프노와 같은 감독들과 작업하였다.
1994년 프랑스의 거물 배우 장-루이 뜨랑튀낭과 떠오르는 신예 감독 겸 베우인 마티유 카소비츠가 주연한 드라마 [그들이 어떻게 추락하는가를 보라 Regarde les hommes tomber]를 통하여 연출가로 데뷔한 오디아르는 그 이듬해 세자르 영화제 최우수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는등 비평적으로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다.
1996년 마티유 카소비츠를 재기용하여 완성한 자신의 두번째 장편 [위선적 영웅 Un héros très discret]으로 깐느 영화제 최우수각본상을 수상하였으며 2001년 세번째 장편 [내 마음을 읽어봐 Sur mes lèvres]로 다시한번 프랑스 평단의 주목을 받았고 이 작품은 세자르 영화제 여우주연상, 음향상 그리고 각본상등 3개부문에서 수상했다.
2005년 미국 영화 감독 제임스 토박의 1978년작 [핑거스]를 리메이크한 범죄 드라마 [내 심장이 건너 뛴 박동 De battre mon coeur s'est arrêté]으로 세자르 영화제 뿐 아니라 베를린, 유러피안등 국제영화제를 통하여 비평적 성공을 거두고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