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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거들러 William Girdler

1970년대

by 켄2 2008. 10. 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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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미국 켄터키주 제퍼슨 컨트리 출생의 거들러는 1972년 데뷔한 후 1978년 까지 9편의 영화를 연출한 후, 30세에 요절한 비운의 연출가이다.

본명은 William Brent Girdler 이며 1972년 호러무비 [어사일럼 오브 사탄 Asylum of Satan]로 데뷔한 후, 같은해 두번째 작품 [Three on a Meathook]을 연출하였다. 그의 초기작 두편은 비록 별다른 주목을 받질 못하였지만 그의 가능성을 높이 산 AIP/American International Pictures 의 사장 사무엘 아코프에 의해 AIP로 스카웃 되었다.

이후, AIP에서 1974년 연출한 [제브라 킬러 The Zebra Killer]를 비롯하여 호러물 [아비 Abby (74)]와 70년대 블랙스플로테이션 필름의 아이콘인 팜 그리어 주연의 [Sheba, Baby (75)] 등 총 3편의 블랙스플로테이션 무비를 연출하고 흥행성공을 거두었으나 1974년작 [Abby]가 전해 발표된 70년대 호러무비의 대표작 [엑소시스트]를 표절했다고 하여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로 부터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다시 1976년 스필버그의 [죠스 (75)]를 모방한 아류작 [그리즐리 Grizzly]를 발표하고 자신의 연출작 중 가장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으며 1978년 자신의 마지막 작품이 된 토니 커티스, 수잔 스트라스버그 주연의 호러 [매너투 The Manitou]를 완성하고 같은해 열번째 작품의 촬영장소를 헌팅하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헬기 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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