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스페인 마드리드 출생으로 어린시절 스페인의 프랑코 독재정권에 항거했던 공화당의 가정에서 태어나 진보적이고 자유주의적인 교육을 받고 자랐으며 대학에서 역사학과 문학 비평을 전공했다.
대학 재학 시절 영화에 흥미를 느낀 야네스는 습작으로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으며 80년대 후반 시나리오작가로 스페인 영화계에 입문하였으며 1990년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욕망의 낮과 밤 ¡Átame!]에서 조연출을 담당했다.
1995년 스페인의 대표적 여배우 빅토리아 아브릴의 후원으로 장편 연출 기회를 얻은 그는 자신이 슨 각본을 영화화한 데뷔작 [글로리아 두케/ Nadie hablará de nosotras cuando hayamos muerto]를 발표하고 고야 영화제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우리가 죽은후에 아무도 우리에 관해 애기하지 않을것이다]라는의미의 원제를 가진 그의 데뷔작은 작품상을 비롯한 8개부문을 휩쓸며 90년대 가장 뛰어난 스페인 영화중 한편으로 평가 받았다.
데뷔작의 비평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후속작이 없었던 야네스는 2001년에서야 빅토리아 아브릴과 페넬로프 크루즈, 스페인을 대표하는 두 여배우가 연기대결을 펼친 두번째 장편 코믹 판타지 [디오스 Sin noticias de Dios]를 발표했으며 2006년 헐리우드 배우 비고 모텐슨을 캐스팅하여 스페인의 유명작가 Arturo Perez Reverte의 베스트셀러 연작 소설을 극화한 대서사극 [알라트리스테 Alatriste]를 완성하였다.
2008년 멕시코 배우 디에고 루나와 빅토리아 아브릴이 공연한 4번째 장편 [단지 걸을뿐 Solo quiero caminar]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