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구엘 바르뎀 Miguel Bardem

1964년 스페인 마드리드 출생으로 할아버지는 스페인의 원로 배우 라파엘 바르뎀이며 아버지는 영화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르뎀 그리고 고모는 스페인의 여배우 필라 바르뎀이다.

이렇듯 유명 영화인 가정에서 태어난 미구엘은 자연스레 어려서부터 영화적 환경에서 성장하였으며 로마로 유학하여 촬영을 전공하였으며 17세때부턴 영화 편집일을 시작했다. 이테리에서 스페인으로 귀국한 후, 다시 영화 수업을 받은 그는 1995년 35mm로 촬영한 단편 [마드레]로 스페인 고야 영화제 최우수 단편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1996년 공동 연출작인 [사랑이 아닌 그저 광란 Más que amor, frenesí]으로 스페인 영화계의 주류에 진입한 바르뎀은 1999년 연출작 [어글리 우먼 Mujer más fea del mundo, La]으로 포루투칼의 판타스포르토의 실버 그랑프리와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