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미국 뉴욕 출생으로 본명은 미리암 레더,아버지는 인디영화감독으로 알려진 폴 레더이다. 로스엔젤레스 시티 컬리지에서 수학한 후, 카메라 맨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그녀는 촬영 공부를 위해 AFI에 들어갔다. 이로써 그녀는 AFI에 입학을 허가 받은 최초의 여성으로 기록되었다. 장편 데뷔전 TV연출가로 화려한 경력을 쌓은 그녀는 인기 메디컬 드라마 [E.R]으로 1996년 에미상을 수상했다.
1997년 스필버그와 전 디즈니 사장 제프리 카젠버그가 공동으로 설립한 SKG 드림웍스의 창립 기념작 [피스메이커]로 화려한 데뷔신고를 했다. 여성감독의 작품에선 보기드문 다이나믹한 액션씬 연출로 재능을 인정받은 그녀는 두번째 작품 역시 드림웍스와 함께 하게 된다.
그녀의 두번째 작품인 [딥 임팩트]는 원래 스필버그 자신이 연출하려던 작품으로, 혜성과 충돌로 위기에 빠지는 지구에 대한 패닉 무비인데 같은 해, 같은 내용의 작품 마이클 베이의 [아마겟돈]과 더불어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