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퍼슨과 더불어 21세기 최고의 아일랜드계 극작가 중 한명으로 꼽히는 마틴 맥도너는 1970년 영국 런던출생으로 건설노동자인 아버지와 청소부였던 어머니를 둔 서민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양친은 모두 아일랜드계였다.
90년대 초반 라디오극작가로 출발하여 1996년 발표한 블랙코미디 희곡
The Beauty Queen of Leenane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한 그는 2003년과 2004년 연이어 영국 최고 권위의 올리비에상을 수상하며 극작가로서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2004년 자신의 장기인 아일랜드 특유의 블랙코미디로 완성한 단편 [식스 슈터 Six Shooter]로 2006년 미국 아카데미 최우수 단편 영화상을 수상하며 극작가가 아닌 연출가로서의 가능성도 인정받은 맥도너는 2008년 콜린 파렐이 주연한 코믹 범죄극 [킬러들의 도시 In Bruges]로 장편데뷔하였으며 2012년 우디 해럴슨, 샘 록웰, 크리스토퍼 울켄, 해리 딘 스탠톤 그리고 올가 쿠릴렌코등 쟁쟁한 앙상블 캐스팅으로 완성한 코믹 크라임 스릴러 [세븐 사이코패스 Seven Psychopaths]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