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 메타 Deepa Mehta

인도사회에 대한 이해와 디아스포라 로서의 인도인을 그려내는데 포커스를 맞춰온 인도계 캐나다 여류 연출가 디파 메타는 1950년 인도 푼잡 출생으로 아버지는 영화 배급업자였으며 인도 뉴델리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1973년 캐나다로 이주했다.
 
1976년 단편 영화 [At 99: A Portrait of Louise Tandy Murch]를 연출한 그녀는 1991년 장편 [샘 앤드 미]로 데뷔한 이후, 토론토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1993년 조지 루카스가 제작한 TV씨리즈물 [영 인디아나 존스]중 두 편의 에피소드를 연출했으며 1994년 연출작인 제시카 탠디, 브리짓 폰다 주연의 어드벤처 로망스 [카밀라 Camilla]를 비롯하여 자신의 "원소 3부작(Elements Trilogy)" 중 첫 작품에 해당하는 [화이어 Fire (96)]그리고 [지구 Earth (98)]등의 작품으로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각광을 받았다.

1996년 두번째 남편인 프로듀서 데이빗 해밀턴과 공동으로 토론토에 인디 필름 프로덕션인 Hamilton-Mehta Productions을 설립하였고 2002년 로맨틱 코믹 뮤지컬 [Bollywood/Hollywood]로 캐나다 지니영화상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하였으며 2005년 [화이어]와 [지구]로 이어진 원소 3부작의 최종편이자 2007년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른,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힌두교 미망인들에게 촛점을 맞춘 드라마[아쉬람/물 Water]을 연출하였다.  

2008년 결혼을 위해 캐나다로 온 푼잡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지상의 천국 Heaven on Earth]를 연출하였으며 2011년 영국계 인도 작가 샐만 루쉬디의 두번째 장편 소설이자 부커상 수상작인 [Midnight's Children]을 각색한 동명의 작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