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칠레 산티아고 출생으로 법대 교수인 아버지와 장관을 지낸 어머니를 둔 상류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산티아고의 예술 과학 정보대학 UNIACC에서 시청각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으며 2003년 동생 후안 데 디오스 라라인과 프로덕션 파뷸라를 설립하고 영화와 광고를 제작했다.
2006년 자신의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장편 [Fuga]를 연출하고 콜럼비아의 카르타헤나 제 영화제를 비롯한 여러 남미 영화제에서 수상했으며 이후 살바도르 아옌데의 실각에서 피노체트의 집권 그리고 몰락에 이르기까지 암울했던 칠레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삼부작 Unintentional Trilogy [토니 마네로 Tonu Manero (08)] [포스트 모템 Post Mortem (10)] [노 No (12)]를 연이어 발표하고 라틴 영화계의 새로운 인물로 급부상했다.
2015년 미스테리 드라마 [ 더 클럽 El Club]으로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미국 역사상 가장 사랑받은 퍼스트 레이디로 꼽히는 재클린 케네디의 이야기를 다룬 전기 영화 [재키 Jackie]를 연출했다.
연출뿐 아니라 자신의 프로덕션을 통한 영화제작에도 남다른 수완을 발휘한 라라인은 동세대 가장 위대한 칠레 연출가로 꼽히는 세바스티안 렐리오의 대표작 [글로리아 Gloria]를 제작키도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