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푸유 Cristi Puiu

 

1967년 루마니아 부쿠레시티 출생으로 화가 지망생이었던 푸유는 스위스 제네바 예술대학의 미대로 진학하였으나 일년 후, 진로를 수정해 동 대학에서 영화수업을 받았다.

1996년 학교를 졸업하고 루마니아로 돌아온 그는 자신이 직접 쓴 각본으로 습작영화를 연출하다 2001년 저예산으로 완성한 로드무비 [스터프와 도우 Marfa şi Banii]로 데뷔하고 유럽과 남미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고 몇몇의 평론가들은 이 작품이 루마니아 뉴웨이브 Noul val românesc의 출발이 된 작품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2004년 15분짜리 단편 [담배와 커피 Un cartus de kent si un pachet de cafea ]로 베를린 영화제 최우수 단편영화상을 수상하였으며 2005년 깐느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자신의 이름을 세계무대에 알린 대표작 [라자레스쿠씨의 죽음 Moartea domnului Lazarescu]을 발표했다.

2010년 자신이 직접 출연까지 한 작품 [오로라 Aurora]로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에서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