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일본 카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출생으로 어린시절부터 만화가를 지망했던 그는 요코하마 고교졸업후, 어머니의 지인이었던 만화가 키타노 히데아키의 소개로 일본의 전설적인 만화작가 데츠카 오사무 (手塚 治虫)의 무시(虫)프로덕션에 입사하여 만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70년대 초 인기 TV애니메이션 [내일의 죠 あしたのジョー]의 작화를 담당하며 경력을 쌓던중 1971년 무시 프로덕션 출신의 애니메이터들이 모여 결성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매드하우스]로 이적하여 애니메이션 연출과정을 익혔으며 1984년 [SF 신세기 렌즈맨 SF 新世紀レンズマン]으로 장편데뷔했다.
1987년 일본 환타지 호러 소설의 대가 키쿠치 히데유키 (菊地 秀行)의 원작을 애니메이션화한 하드 고어 호러 [요수도시 妖獸都市]를 발표했다. 원래 OVA용으로 발표된 이 작품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1987년 극장 개봉된 것으로 요시아키는 존 카펜터의 [괴물]과 리들리 스코트의 [에일리언]을 연상케 하는 이 작품을 통하여 하드보일드 터치의 리얼한 연출과 안정된 비쥬얼로 뛰어난 스플래터 호러의 세계를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요수도시]는 홍콩에서도 대히트를 기록하였으며 1992년 홍콩 뉴웨이브의 거장 서극 감독에 의해 여명, 장학우, 이가흔등이 주연한 실사 버전[요수도시(연출-맥대걸)]로 리메이크 되었다.
이후, 당대의 오오토모 카츠히로와 린타로등 3명의 애니메이터가 모여 연출한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미궁 이야기
迷宮物語]의 두번째 에피소드 [달리는 사나이]를 담당하였으며 1993년 일본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시대극으로 꼽히는 [무사 쥬베이(수병위인풍첩) 獸兵衛忍風帖]을 연출하고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할수 있는 하드고어 스플래터의 극치를 이루었다는 극찬을 받았다.
하드 고어물 [무사 쥬베이]로 미국 2차판권시장에서 대히트를 기록하며 미국 애니메이션 팬들을 흥분시킨 요시아키는 2000년 미국 홍콩 일본 합작의 환타지 호러 [뱀파이어 헌터 D バンパイアハンターD]를 완성하였다.이전 자신의 작품 [요수도시]를 실사버전으로 리메이크 한 바 있는 홍콩감독 맥대걸과 작업하여 OVA 용으로 완성된 이 작품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부산영화제를 통하여 소개된후 2001년 미국시장에 먼저 개봉되어 큰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