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스트 자깽 Just Jaeckin

1940년 프랑스 알리에르 출생으로 네델란드인 아버지와 영국인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영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으며 파리에서 인테리어 디자인과 건축학을 공부했다.  군복무시절 사진촬영기술을 훈련받은 그는 후에 사진작가로 이름을 알렸고 [보그] [엘르] [하퍼스 바자]와 같은 유명 패션지에 사진을 기고했다.

1974년 데뷔작인 실비아 크리스텔 주연의 [엠마뉴엘]을 연출했다. 당시 파격적인 성묘사로 화제를 불러모은 이작품은 오늘날 까지 70년대 유로 소프트코어의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수많은 아류작과 여러편의 후속작이 제작되었다.

[엠마뉴엘] 이후  그가 두번째 연출한 [O의 이야기 Histoire d'O] 또한 수위 높은 성묘사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는데 영국에서는 아예 상영금지 조취가 내려졌으며 2000년에 가서야 해금되었다.

1977년 세번째 장편 [끌로드 부인]을 비롯하여 [마지막 로맨틱 연인 Le dernier amant romantique(78)] [걸Les Femmes-enfants]  등의 작품들을 발표한 그는 1981년 D.H 로렌스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차탈레부인의 사랑]을 발표하고 전세계적인 화제를 불러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