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 프랑스 파리 출생의 제라르 블랭은 어린시절을 매우 불우한 환경에서 보낸 것으로 알렸다. 파릿의 공무원이자 건추가인 아버지는 어린 그를 두고 가출을 하였으며 따라서 그는 어머니와 매우 궁핍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거기다10대 시절 성인 남성에게 성폭력을 당한 그는 이때 부터 동성애에 강한 혐오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1940년대 중반 거리르르 전전하던 그는 이쁜 용모덕에 아역배우의 기회를 얻었으며 90년대까지 6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알랭 드롱의 외모와 제임스 딘의 반항적 기질을 적당히 섞은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1971년 연출 데뷔작 [친구들 Les Amis]를 발표하고 로카르노 영화제 황금 표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1974년 주연을 겸한 [르 펠리칸 Le pélican]과 1976년 자신의 불우했던 시절을 투영한 자전적 작품 [군중속의 아이Un enfant dans la foule]를 비롯한 총 8편의 장편을 남겼으나 대중적으로 성공하지는 못하였다.
2000년 자신의 아들 폴 블랭이 주연한 [ Ainsi soit-il]를 마지막 연출작으로 남기고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