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홍콩 출생으로 웨인이란 그의 이름은 영화광이었던 아버지가 자신이 좋아했던 배우 존 웨인에서 따온 것이다. 유년 시절 미국으로 이민 온 웨인은 캘리포니아와 오클랜드의 아트 컬리지에서 영화와 방송을 전공하고 홍콩으로 건너가 방송계에서 종사하다 다시 도미, 캘리포니아에 정착했다.
1982년 AFI와 NEA에서 지원받은 자금으로 데뷔작 [첸의 실종]을 발표하고 1984년 두번째 작품인 [딤섬]을 연출, 오스 야스지로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텅빈 구도와 여백의 미로 이민세대의 중국인 모녀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딤섬]의 비평적 성공에 힘입어 헐리우드로 진출한 웨인은 자신의 색채가 완전히 사라진 스릴러 [슬램]을 연출하고 평단의 외면을 받았다.
과잉스타일의 허술한 범작이 된 [슬램]의 실패이후, 다시 중국 이민사회로 시선을 돌린 그는 [뜨거운 차 한잔] [인생은 싸다 하지만 화장실 휴지는 비싸다] [조이 럭 클럽]등을 연출하며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미국내 중국계 감독중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인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90년대 이후 [스모크] [차이니즈 박스]등의 수작을 발표하며 세계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낸 웨인은 2000년 파격적인 성적 뵤사로 등금을 둘러싼 논쟁을 야기시킨 화제작 [센터 오브 월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