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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양(楊德昌) Edward Yang

중화권/대만

by 켄2 2014. 6. 1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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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효현, 채 명량과 더불어 대만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거장 에드워드 양은 1947년 중국 상하이출생으로 어린시절 대만으로 이주하여 성장하였다.
대만의 국립 교통 대학 National Chiao Tung University에서 전기 엔지니어링을 수업하고 미국 플로리다에서 학위를 받은 후 일년동안 USC에서 영화 연출수업을 받았다.

1981년 대만으로 귀국한 그는 친구의 요청으로 [1905년의 겨울]의 시나리오를 쓰면서 영화계로 진출했으며 1982년 옴니버스 영화 [세월의 이야기 光陰的故事]의 한 에피소드를 연출했다. 1983년 대만 뉴웨이브의 대표작이자 자신의 솔로 데뷔작인 [해탄적일천 海灘的一天]을 연출했으며 이 작품은 당시 평단으로 부터 중국영화가 갖는 미학적 한계를 벗어났다는 찬사를 받았다.

[해탄적일천] 한 편으로 단숨에 대만 뉴에이브의 기수로 부상한 에드워드 양은 연이어 발표한 [타이페이 이야기 青梅竹馬 (85)]와 [테러리스트 恐怖份子 (86)]로 대만 사회의 초상을 자신만의 미장센과 정교한 내러티브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86년작인 [테러리스트]는 그에게 로카르노 영화제 은표범상을 안겨주었다.

1991년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대표작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牯嶺街少年殺人事件]을 연출하고 아태 영화제와 도쿄 영화제 그리고 금마상을 휩쓸며 자신의 연출세계의 정점에 이르렀으나 이후의 작품은 유감스럽게도 대중과 평단의 주목을 받지못했다.

2000년 발표한 [하나 그리고 둘 Yi Yi: A One and a Two]을 발표하고 깐느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 다시하번 자신의 역량을 인정받았으나 이는 에드워드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고 그는 2007년 미국 캐리포니아의 자택에서 지병인 결장암으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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