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여류연출가 사만다 랭은 1967년 영국 런던에서 출생하였으나 1972년 가족과 함게 호주로 이주하여 그 곳에서 성장하였다. 시드니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후, 유럽으로 건너가 프랑스에서 문학을 그리고 독일에서 사진을 전공하였으며 잠시 체코 프라하의 FAMU에서 영화수업을 받기도 했다.
1990년 호주로 귀국하여 시드니의 기술학교에서 비쥬얼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후, 영화학교로 진학 연출수업을 받았다. 영화학교 재학중이던 1993년 자신의 첫 단편작 [God's Bones]을 연출하였으며 1995년 완성한 25분짜리 단편 영화 [Audacious] 로 영화제에서 수상, 가능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영화학교 졸업후, 방송계로 진출 TV 드라마를 연출하였고 1997년 자신의 장편 데뷔작인 [The Well]을 발표했다. 같은 해
AFI (Australian Film Institute) award 11개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3개부문에서 수상한 사만다의 데뷔작 [The Well]은 깐느 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됨으로써 호주 여류연출가의 연출작으로는 첫 작품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2000년 호주의 여류작가이자 시인인 도로시 포터의 소설을 각색하여 완성한 미스테리 스릴러 [The Monkey's Mask]를 연출하였고 2002년 프랑스로 건너가 프랑스어로 제작된 리리 소비에스키 주연의 로맨스 물 [더 아이돌 L'idole]을 완성하였으며 이후, 무대와 방송계를 오가며 연극과 TV드라마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