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하는 미국 최고의 애니메이션 디렉터로 꼽히는 브래드 버드는 1957년 미국 몬타나주 칼리스펠출생으로 11살때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를 견학한 후, 애니메이터가 되기로 결심하고 14세때부터 디즈니의 전설적인 애니메이터 그룹인 나인 올드 맨중의 한명인 밀트 칼에게 사사받았다.
고교졸업후, 월트 디즈니의 장학금으로 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에니메이션을 전공했으며 이때 픽사의 공동설립자이자 [토이 스토리]의 연출가인 존 라쎄터와 만나 절친한 친구가 되었다.
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를 졸업함과 동시에 디즈니에 입사한 그는 짧은 이력만을 남긴 채 디즈니를 떠나 TV애니메이션에 손을 댔으며 80년대 중반 이후, 스필버그와 함께 작업하면서 그가 제작한 매튜 로빈스의 SF 판타지 [8번가의 기적 *batteries not included]의 시나리오를 썼다.
1999년 워너 브라더스의 애니메이션 [아이언 자이언트]를 완성하며 장편 데뷔하였으나 그의 데뷔작은 폭발적인 평단의 찬사에도 불구하고 흥행성적은 미비하였다. 하지만 오랜 친구인 존 라세터는 이 작품을 통하여 그의 가능성을 높이 샀으며 그에게 그가 제시한 [인크레더블]의 프로젝트를 진행할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했다.
이렇게 하여 2004년 완성된 디즈니-픽사의 3D에니메이션 [인크레더블]은 가공할 만한 흥행성적을 거두며 평단의 갈채를 받았고 2005년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상의 영예를 버드에게 안겨주었다.
2007년 체코출신의 애니메이터 얀 핀카바와 공동으로 연출한 애니메이션 [라따뚜이]로 다시한번 엄청난 흥해수익을 남기고 두번째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한 브래드 버드는 명실공히 미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터로 부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