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프랑스 출생으로 파리의 Lycée Henri-IV를 거쳐 소르본느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1993년 프랑스 국립영화학교 라 페미스에 입학한 마리나 드방은 라 페미스 졸업반이던 1996년 발표한 자신의 11분짜리 단편 영화 [Bien sous tous rapports]로 끌레르몽-페랑 국제 단편 영화제와 뮌헨 국제 학생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일찌감치 프랑스 영화계의 기대를 모았다.
1997년 라 페미스 선배인 프랑스 영화계의 앙팡 테러블 프랑소와 오종의 중편 [바다를 봐라 Regarde la mer]에 출연함과 동시에 각본을 담당키도 했으며 이후, 오종이 연출한 [시트콤 Sitcom (98)] [모래 아래서 Sous le sable (00)] [8명의 여인 8 femmes (02)] 등의 작품에서 오종과 함께 작업했다.
2002년 자신이 직접 출연한 장편 연출 데뷔작인 호러 무비 [인 마이 스킨 Dans ma peau]으로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판트-아시아 필름 페스티발에서 최우수 국제 영화상을 수상한 마리나는 2009년 국제적인 두 거물 여배우 모니카 벨루치와 소피 마르소를 캐스팅한 자신의 두번째 장편 [돌아오지 마 Ne te retourne pas]를 완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