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호주 발라스트 출생으로 19세가 되던 1965년 뉴질랜드로 이주하였다.
뉴질랜드로 이주후, 스틸사진 분야에서영화일을 시작하였으며 뉴질랜드 방송국의 TV드라마씨리즈를 연출하다,1977년 샘 닐 주연의 정치스릴러 [적색영웅 sleeping dogs] 으로 장편데뷔했다.
1978년 뉴질랜드 정부를 상대로 한 로비 끝에 New Zealand Film Commission을 공동 설립한후, 1981년 두번째 장편 [Smash Palace]를 발표하고 미국영화계로 진출한 도날드슨은 호주출신의 배우 멜 깁슨을 캐스팅한 시대극 [바운티호]을 발표했다. 이미 여러차례 헐리우드에서 제작된 바있는 바운티호의 반란을 소재로 한 이작품은 깐느영화제 그랑프리에 노미네이트되는 비평적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1987년 미 국방성을 배경으로 한 미스테리 스릴러 [노웨이 아웃]을 발표하고 상업적 성공을 거뒀으며 이듬해 발표한 톰 크루즈 주연의 [칵테일]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연이어 좋은 흥행성적을 낸 80년대 작품의 성공에 힘입어 좀 더 많은 예산이 투여된 빅 버젯의 프로젝트를 연출할 기회를 얻기 시작한 그는 [화이트 샌드]를 비롯하여 72년 샘 페킨파의 리메이크작[겟어웨이]와 [스피시즈] [단테스 피크]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로저 도날드슨의 아들 크리스는 뉴질랜드 국가대표 수영선수로 1996년과 2000년 올림픽 100m 단거리 부문에 뉴질랜드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