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아일랜드 더블린 출생으로 본명은 Leonard "Lenny" Abrahamson이다. 폴란드계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더블린의 더블린의 트리니티 컬리지에서 철학을 전공했으나 그의 관심은 영화쪽에 있었다. 한때 철학 박사과정을 위해 미국으로 유학하여 스탠포드에 다녔으나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와 과거 재학시절 결성했던 영화동아리의 일원들과 단편영화를 연출했다.
1991년에 발표한 첫번째 단편영화인 [3 Joes]로 뉴저먼 시네마의 발원지인 오버하우젠 영화제에서 수상하였으며 2004년 블랙 코미디 [아담과 폴 Adam & Paul ]로 데뷔하기전까지 영국과 더블린 을 오가며 TV광고 연출가로 꽤 이름을 알렸다.
2004년 발표한 데뷔작 [아담 과 폴]으로 자국내 영화제 두 곳에서 각각 관객상과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 발표한 두번째 장편 [차고 Garage]으로 연거푸 아일랜드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을뿐 아니라 깐느영화제 C.I.C.A.E. 상과 더블린 비평가 협회상을 비롯한 총12개의 트로피를 수상하며 아일랜드 영화계의 신성으로 부상했다.
2012년 발표한 세번째 작품 [What Richard Did]로 3연속 아일랜드 영화제 감독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레니는 쏟아지는 자국 평론가들의 찬사를 등에 업고 미국시장으로 진출하여 괴짜 가수로 알려진 크리스 시비(프랭크 사이드바텀)를 모델로 한 코믹 뮤직 드라마 [프랭크 Frank]를 발표했다.
마이클 패스밴더와 매기 질렌할등이 공연한 [프랭크]는 그에게 4연속 아일랜드 영화제 감독상의 기록을 안겨주었고 2015 년, 2008년 오스트리아에서 실재했던 끔찍스럽고 경악할 수준의 실화를 다룬 다섯번째 작품 [룸 Room]은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 후보라는 영광을 안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