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출생의 라조스 콜타이는 같은 헝가리 출신의 거장 이스트반 자보와 이태리의 쥬세페 토르나토레의 카메라 감독으로 알려진 촬영감독 출신의 연출가이다.
어린시절부터 영화에 관심을 갖고 14살에 슈퍼 8mm 비디오 카메라로 단편 촬영을 시작한 그는 헝가리 아마츄어 필름 페스티발에서 수상하며 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이스트반 자보와 만나게되었다.
이후, 헝가리 출신의 명 카메라 감독인 빌모스 지그몬트와 라즐로 코박스등을 배출한 부다페스트의 연극 영화학교를 졸업한 콜타이는 70년대초 촬영감독으로 헝가리 영화계에 입문하여 [메피스토(81)] [레들 대령(85)] [하누센(88)]등 이스트반 자보 감독의 작품을 촬영했으며 1990년대 초반 도미하여 헐리우드에서 촬영감독으로 활동했다.
1990년대 초부터 2004년 이스트반 자보의 [빙 줄리아]에 이르기까지 율럽과 미국을 오가며 다수의 작품을 촬영한 콜타이는 2005년 헝가리출신의 노벨상 수상작가 Imre Kertész의 소설을 각색한 홀로코스트 무비 [페이트리스 Sorstalanság]를 연출하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데뷔작 [페이트리스]로 각국 유수의 국제영화제를 통해 호평을 받은 콜타이는 2007년 클레어 데인즈 주연의 헐리우드 영화 [이브닝]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