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덴 형제 Jean-Pierre Dardenne & Luc Dardenne

형 장 피에르 다르덴은 1951년 벨기에 앙기스에서 동생 뤽 다르덴은 1954년 벨기에의 아위르스에서 출생하였다.
연극과 스탠딩 코미디에서 연기활동을 하며 동생보다 먼저 영화계로 투신한 피에르는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뤽과 함께 1975년 영화사를 설립하고 70년대 후반 부터 다큐필름 연출을 시작하였다.

1987년 장편 데뷔작 [거짓 falsh]로 장편데뷔하여 주목을 받은 이래 꾸준한 공동작업으로 리얼리티를 고수해온 다르덴 형제는 1996년, 다큐작업을 통하여 축적한 경험과 탁월한 리얼리즘으로 완성한 세번째 장편 [약속 Promesse, La]으로 벨기에를 비롯한 국내외 영화제를 석권하며 벨기에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시네아스트로 부상하였으며 1999년 영국 좌파 감독들의 키친싱크 리얼리즘을 연상 시키는 문제작 [로제타 Rosetta]로 깐느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하였다.

2002년 연출작인 [아들 Fils, Le]로 깐느영화제 심사위원 특별 언급상을 수상하며, 현실에 토대를 둔 리얼리즘만이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요소라고 정의한 이들은 2005년 10대들의 임신과 출산 그리고 진정한 부모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다룬 [더 차일드 Enfant, L']로  두번째 깐느 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하였다.

연출뿐 아니라 데뷔이래 쭈욱 자신들의 작품을 프로듀싱하며 각본을 집필해온 다르덴 형제는 2008년작 [로라의 침묵 Silence de Lorna, Le]으로 깐느 영화제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함으로써 이 분야에도 탁월한 감각을 가졌음을 다시한번 입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