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감독협회(Directors Guild of America)에 소속되어있는 기타무라 류헤이는 천재적인 재능을 높이 평가 받은 일본의 신예로 1969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17세가 되던해 고교를 중퇴하고 호주로 건너간 그는 비주얼 아트 학교에 입학하여 영화를 전공했으며 19세에 졸업작품으로 완성한 단편 [엑시트 EXIT]로 호주 학생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고 일본으로 귀국했다.
1995년 지인들과 자신의 독립 프로덕션인 나팜 필름을 설립한 그는 저예산 인디호러 [다운 투 헬]을 발표하고 제1회 일본 인디무비 페스티발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2000년 자신의 공식 데뷔작인 환타지 액션 [버수스 ヴァーサスVersus]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2003년 일본의 인기 만화를 각색하여 유혈이 낭자한 무협활극으로 탄생시킨 [소녀 검객 아즈미 대혈전 あずみ]으로 보스턴 인디 영화제와 필라델피아 영화제에서 수상하였으며 같은해 일본의 인기 TV 드라마 시리즈 였던 [스카이하이
スカイハイ]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내용을 재구성하여 극장판으로 편집한 동명의 장편을 발표하였다.
2000년 발표한 [버수스]의 성공이후 미국 영화사들로부터 여러차례의 러브콜을 받아왔던 류헤이는 2008년 영국의 호러작가 클라이브 바커의 단편을 각색한 미스테리 호러 [The Midnight Meat Train]를 연출하고 미국시장으로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