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 버빈스키 Gore Verbinski

1964년 미국 테네시주 오크릿지출생으로 핵 물리학자인 아버지 빅 버빈스키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967년 가족들과 함께 남부 캘리포니아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성장했다. 어린시절 기타 연주에 빠져있던 버빈스키는 10대 시절펑크 락밴드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했으나 곧 영화에의 새로운 열정에 빠져들고 결국 가지고 있던 기타를 팔아 슈퍼 8mm카메라를 구입하고 습작영화 촬영을 시작했다.

UCLA 영화학과 로 진학한 버빈스키는 졸업후, L7, Bad Religion,Monster Magnet 와 같은 얼터너티브 록 밴드의 뮤직 비디오를 촬영했으며 이후, 광고계로 진출하여 나이키, 캐논,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코카 콜라등의 유명 CF를 연출했으며 자신이 연출한 작품으로 4개의 클리오상과 깐느 광고필름 페스티발 은사자상을 수상하면서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997년 드림웍스사의 코미디 [마우스헌트]로 데뷔하여 글로벌 메가히트를 거둔 버빈스키는 2001년 당대의 거물스타 줄리아 로버츠와 브래드 피트를 캐스팅한 자신의 야심작 [멕시칸]을 연출했으나 관객과 평단의 평가는 혹평과 호평으로 양분되었다.

2002년 일본에서 대성공을 거둔 호러무비 [링]의 헐리우드 리메이크 버전을 연출하였으며 2003년 자신의 대표작인 코믹 액션 환타지 트릴로지 [캐리비안의 해적]의 1편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를 완성하고 전세계적인 흥행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2005년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The Weather Man]을 완성했으며 2006년 [캐리비안의 해적 2-망자의 함]과 2007년 [캐리비안의 해적 3- 세상의 끝에서]을 발표하고 연이은 흥행성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