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1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출생으로 낙하산부대원으로 한국전에 참전한 경력을 가진 할 니담은 스턴트맨 출신의 연출가이다.
한국전 이후, 벌목공으로 일하기도 했으며 담배회사의 광고모델도 한 그는 1955년 TV 웨스턴 [건스모크]에서 버트 레이놀즈의 대역을 맡으며 방송계에 입문했다. 1960년대 존 웨인의 전문 대역 스턴트맨이었던 철 로버슨에게 스턴트 기술을 사사받은 그는 천부적인 재능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헐리우드 최고의 스턴트맨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70년대 버트 레이놀즈의 대역연기를 주로 해왔던 그는 자신이 쓴 각본으로 오랜 영화작업으로 그와의 돈독한 우정을 쌓은 버트 레이놀즈 주연의 [Smokey and the Bandit]을 연출하며 연출가로 데뷔했다. 다이내믹한 카체이스와 코미디적인 요소가 결합된 전형적 오락영화인 이 작품은 흥행에 크게 성공했고 1980년 속편[Smokey and the Bandit II]이 제작되었으며 90년대 TV시리즈로 이어졌다.
1981년 미대륙횡단 캐논볼 경주를 소재로 한 대형 오락영화 [캐논볼]을 발표한 니담은 비록 비평가들의 혹평을 감수해야 했지만 다시 한번 흥행성공을 맛보았으며 1984년 속편 [캐논볼 2]가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