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 호주 시드니 출생으로 스캇 컬리지를 거쳐 시드니 대학에서 미술과 법률을 전공했다. 졸업 후, 호주 방송국 ATN-7에 입사하여 연출 실무를 익히는 한편 실험적인 두편의 단편 [Count Vim's Last Exercise ]과 [The Life and Flight of Reverend Buckshotte]를 연출했다.
방송국을 나와 호주 정부가 설립한 국영영화 제작소[Commonwealth Film Unit] (현 Film Australia)에 들어간 위어는 옴니버스 무비[Three to Go]중 한 편을 연출하고 AFI 상을 수상했다.
1974년 코믹 호러물 [파리를 먹어치운 자동차 The Cars That Ate Paris]로 데뷔한 이후 1975년 [피크닉 엣 행잇록]을 발표하며 상업적 성공을 거둔 위어는 1981년 1차 대전을 소재로 한 전쟁물[ 갈리폴리]를 발표하고 미국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영화 [갈리폴리]로 미국 제작자들의 주목을 받은 위어는 [갈리폴리]에 출연했던 멜 깁슨과 함께 헐리우드로 진출하여 [가장 위험한 해 The Year of Living Dangerously]를 완성했으며 1985년 해리슨 포드 주연의 스릴러 [위트니스]를 연출했다.
우연한 기회에 살인 사건을 목격한 아미쉬교도의 한 꼬마 목격자를 둘러싼 스리러물인 이 작품은 기대 이상의 히트를 기록했고 위어는 다시한번 해리슨 포드를 기용한 어드벤처 드라마[The Mosquito Coast]를 폴 슈레이더의 각본으로 완성했으며 1989년 전 세계에 걸쳐 비평가와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은 대표작 [죽은 시인의 사회]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