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1년 독일 베를린 출생. 1939년 독일-러시아계 유태인인 그의 가족은 나치의 탄압을 피해 어린 니콜스를 데리고 미국으로 이주하였으며 1944년 니콜스는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였다. 1950년대 시카고 대학으로 진학한 그는 희극배우로 활동을 연극무대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60년 여류작가이자 배우인 엘레인 메이와 팀을 이루고 나이트클럽, 라디오, 공개 TV쇼등을 거쳐 브로드웨이로 진출하여 코미디 쇼를 연기했다.
이듬해 엘레인 메이와의 팀을 해체한 니몰스는 무대연출을 시작했고 1966년 희곡을 각색한,엘리자베스 테일러 주연의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를 연출하고 장편 데뷔했으며 그의 데뷔작은 이듬해 아카데미에서 여우주연상을 비롯한 5개부문에서 수상했다.
데뷔작 [누가 번지니아 울프를 두려워 하랴?]로 헐리우드의 비상한 관심을 받기 시작한 니콜스는 1967년 두번째 장편 [졸업]을 연출했다.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졸업]은 사이먼 앤 가펑클의 감미로운 주제곡과 함께 전세계에서 대히트를 기록했으며 수차례에 걸쳐 재상영되었고 마이클 니콜스는 스타 감독으로 부상했다.
70년대 [Catch -22] [애정과 욕망 Carnal Knowledge(71)] [The Day of Dolphin(73)][The Fortune(75)]등의 작품을 발표한 니콜스는 1983년 여성감독
노라 에프런이 각본을 쓴 [실크우드]를 연출하고 평론가의 호평을 받았다. 실존했던 미국의 핵발전소 여성근로자 Karen Silkwood의 전기를 다룬 이 작품은 주연배우인 메릴 스트립과 쉐어의 호연이 돋보인 수작으로 마이클 니콜스의 연출 역량을 다시한번 입증해준 수작이었다.
80년대와 90년대를 통해 [제2의 여인 heartburn(86)] [총각쫄병 biloxi Blues(88)] [워킹 걸(88)] [Postcards from the Edge(90)] [헨리이야기 regarding henry(91)] [울프(94)]등의 작품을 발표한 니콜스는 1996년 동성애자를 통해 가족의 가치를 역설한 코미디 [버드케이지]를 연출하고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으며 2004년 나탈리 포트만과 줄리아 로버츠가 공연한 로맨틱 드라마 [클로저]를 크게 히트시키며 여전한 노익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