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베네주엘라의 수도 타라카스에서 출생한 피나 토레스는 라틴문화권에서 활동하는 여류 연출가로 본명은 Josefina Torres Benedetti 이다.
베네주엘라에서 사진, 디자인 그리고 신문 방송학을 전공한 그녀는 프랑스로 유학, 파리의 IDHEC 에서 촬영을 전공했고 졸업후, 편집, 촬영, 스크립 슈퍼바이저등을 거치며 영화계 경력을 쌓았다.
1985년 자신이 제작하고 각본을 담당한 데뷔작 [Oriana]로 깐느 영화제 황금 카메라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출발을 시작한 토레스는 1995년 두번째 작품인 [천상의 시계 Mécaniques célestes]를 발표했으며 2000년 라틴계 최고의 여류배우로 부상한 페넬로페 크루즈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맛을 보여드립니다 Woman on Top]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