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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안 주앙주앙(田 壯壯) Tien Zhuangzhuang

중화권/중국 제5세대

by 켄2 2009. 3. 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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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중국 북경 출생의 주앙주앙은 배우출신인 부모에게서 태어났으며 그의 양친인 티안 팡과 유 란은 각각 북경 필름 스튜디오와 북경 아동 필름스튜디오의 소장을 역임한 고위층 영화인 출신이다.

어린시절 영화일로 바쁜 부모탓에 할머니 손에서 자란 그는 군입대이후, 사진을 배우기 시작하였으며 제대후, 북경 농업 필름스튜디오에서 촬영을 배운 후, 북경 영화학교로 진학하여 첸 카이거, 장이모우등과 함께 동문수학하였다.

재학시절이던 1980년 첫번째 중국 제5세대 필름으로 기록된 단편 [우리들의 작은 뜰 我們的小院]을 연출하여 호평을 받은 바있는 주앙주앙은 1982년 북경 영화학교를 졸업하고 북경 필름 스튜디오에 입사하여 연출경력을 쌓았다.

1984년 자신의 첫 번째 장편인 [구월에 九月]를 연출하였으며1985년 다른 5세대 감독들과는 달리 은유적인 표현을 배제하고 사실적으로 몽고부족민을 삶에 접근한 영화 [사냥터에서 獵場扎撒]과 변방의 티벳인들에게 촛점을 맞춘 다큐풍의 드라마 [도마적 盜馬賊 (86)]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특히 1990년이후 미국에서 개봉된 [도마적]을 본 마틴 스콜세지는 이 작품을 자신 뽑은 90년대 최고의 작품이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티안 주앙주앙의 초기작들은 모두 중국 정부로 부터 심한 탄압을 받았으며 그는 이후, [거리의 연주자 (87)] [락 키즈 搖滾靑年 (88)]와 같은 정치적 요소가 완전 배제된 가벼운 영화를 연출하였다. 그러나 90년대 이후 중국 정부와의 타협을 거부하는 제 6대의 등장에 고무된 그는 분산된 제 5세대와는 달리 6세대 영화인들과 함께 작업하며 1993년 자신의 대표작인 [푸른 연 藍風箏]을 연출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주앙주앙의 [푸른 연]은 후반작업 당시부터 중국 정부의 제지를 받았으며 결국 이 영화의 상영도중 주앙주앙은 중국정부에 체포되는 고초를 겪었으나 그 혼란 속에서도 [푸른 연]은 일본 동경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비평가들로부터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영화 [푸른 연]으로 인해 중국정부로 부터 2년간 영화연출을 금지당한 그는 이후, 후배인 제 6세대의 영화제작에 주력하였으며 2002년 [작은 마을의 봄 小城之春]을 발표함으로 연출활동을 재개하였고 2006년 현대 바둑의 전설로 꼽히는 오청원의 전기를 다룬 드라마 [기성 오청원 吳淸源]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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