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후쿠나가 Cary Joji Fukunaga

 

 

 

 

 

 

 

1977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출생의 캐리 후쿠나가는 일본계 미국인 아버지와 스웨덴계 미국인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 프로 스노우보더를 꿈꾸었던 그는 이십대에 들어 영화에 뜻을 두기 시작했고 우선 촬영기술을 공부하다 뒤늦게 NYU에서 영화 수업을 받았다.

 

NYU재학시절이던 2004년 멕시코계 배우들을 기용하여 만든 13분 짜리 단편 [빅토리아 파라 치노 Victoria para chino]로 선댄스 영화제를 비롯한 여러 영화제에서 단편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2009년 첫 장편 [신 놈브레  Sin Nobre]로 장편 데뷔했다.

 

라틴계 불법이민자들의 삶의 여정을 긴박한 리듬의 범죄 드라마로 묘사한 [신 놈브레]는 2009년 선댄스 영화제 신인 감독상을 비롯하여 도빌 영화제 애딘버러 영화제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했으며 2011년 영국으로 건너가 샤롯 브론테의 불후의 명작 소설 [제인 에어 Jane Eyre]를 스크린에 담아냈다.

 

2014년 미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HBO의 TV 드라마 씨리즈 [트루 디덱티브 True Detective]의 프로듀서와 연출을 담당했으며 2015년 나이지리아 출신의 작가 우조딘마 이웨알라 Uzodinma Iweala의 동명소설을 극화한 전쟁 드라마 [비스트 오브 노 네이션 Beasts of No Nation]을 완성했다.

 

아프리카 가상의 국가 내전을 배경으로 잔혹한 살인마로 변해가는 소년병의 모습을 통해 더 할 수 없는 전쟁의 참혹함을 가감없이 보여준 이 작품은 촬영지인 가나의 가나 무비 어워드를 비롯한 세계각국의 인디 필름 페스티발에서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