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아일랜드 출생.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 에서 약 60마일 떨어진 던덜크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무어는 더블린의 기술대학에서 영화연출을 공부하고 단편 드라마의 각본을 쓰면서 연출을 시작했다.
1990년 처음으로 발표한 단편 드라마 [Jack's Bicycle]는 아일랜드의 RTV를 통하여 방영되었으며 이후 무어는 일본의 게임소프트 회사인 세가 엔터프라이즈에 고용되어 세가 드림캐스트의 신상품 게임 출시광고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이 당시에 그가 광고물을 통하여 보여준 다이나믹하고 화려한 비주얼은 헐리우드 제작사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무어는 결국 20세기 폭스사의 연출의뢰를 받고 미국으로 건너가 4천만달러짜리 대형 전쟁 영화 [에너미 라인스]의 연출을 담당하게 되었다.
2004년 헐리우드 진출 이후 두번째 작품으로 로버트 알드리치 감독의 1965년작 [The Flight of the Phoenix]을 리메이크한 데니스 퀘이드 주연의 [피닉스]를 완성했으나 흥행에선 참패하고 말았다.
영화 [피닉스]의 흥행 부진이후 20세기 폭스사의 액션 대작 [엑스맨 3]의 감독 물망에 올랐던 무어는 결국 그 자리를 브렛 래트너에게 내어주고 자신은 평소 자신이 좋아하고 동경했던 리차드 도너의 70년대 최고 오컬트 호러 무비 [오멘]의 리메이크 작업에 착수했다.
2006년 완성된 리메이크작 [오멘]은 기대이상의 흥행 성적을 거두었고 무어는 2008년 인기 비디오 게임을 각색한 영화 [맥스 페인]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