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글렌 John Glen

1932년 영국 선버리 온 템스 출생으로 10대 후반 시절 메신저보일 영화계와 인연을 맺은 글렌은 영국 슈ㅔ퍼톤 스튜디오에 입사하여 영상,음향 편집 파트에서 근무했다.1965년 편집기사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피터 헌트, 루이스 길버트, 앤드류 V 맥나그렌등의 작품에서 편집과 조감독을 담당했고 1978년 리차드 도너의 대형 프로젝트 [슈퍼맨]에 세컨 유닛 디렉터로 참여키도 했다.

1981년 007 씨리즈 [유어 아이즈 온리 For Your Eyes Only]를 연출하며 루이스 길버트로 부터 바톤을 이어받은 후, [뷰 투 어 킬] [옥토퍼시] 등의 후속 씨리즈를 완성하고 새로운 본드무비 메이커로 자리잡음과 동시에 원작자인 이언 플레밍 그리고 80년대 최고의 본드 로저무어와 함께 007영화를 대표하는 인물이 되었다.

80년대 말 로저무어의 뒤를 이어 새로운 본드를 연기한 티모시 달튼과 두 편의 본드무비를 연출한 글렌은 1992년 신대률 발견 500주년을 기념하여 콜롬버스의 일대기를 영화화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같은 시기에 같은 주제의 영화를 기획한 리들리 스코트와의 흥행대결로 세인의 관심을 모았으나  두편 다 흥행면에선 완전히 실패했다.

영화 [콜롬버스 Christopher Columbus: The Discovery]의 연출 이후, 작품활동이 없었던 글렌은 2001년 9년만에 B금 액션 스타 크리스토퍼 램버트 주연의 첩보액션물 [포인트 맨]을 내놓았으며 자신의 영화인생을 회고한 자서전 [For My Eyes Only]를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