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원주민 마오리족의 후예인 제임스 맥티그는 뉴질랜드의 타우랑가 출생으로 어린시절 호주의 시드니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성장했다.
시드니의 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호주의 찰스 스터트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한 그는 1980년대 후반 미술부 스탶으로 호주 영화계에 입문하여 1991년 호주영화 [The Girl Who Came Late]을 시작으로 연출부로 전향하였으며 1994년 호주 로케로 완성된, 뉴질랜드 출신의 액션 필름메이커 마틴 캠벨의 [압솔롭 탈출 No Escape]의 조연출을 담당했다.
같은 해 일본의 인기 비디오 게임을 영화화한 스티븐 드 수자 작 [스트리트 파이터]의 조감독으로 미국영화계에 진출한 그는 이후, 호주와 미국을 오가며 브루스 베레스포드, 알렉스 프로야스등의 감독과 작업했으며 1999년 영화 [매트릭스]의 조연출을 담당하며 워쇼스키 형제와 연을 맺었다.
2002년 조지 루카스의 SF [스타워즈 에피소드 II- 클론의 역습]에서 조연출을 담당했으며 전편에 이어 [매트릭스 2- 리로디드 (02)], [매트릭스 3- 레볼루션 (03)]으로 완성된 워쇼스키 형제의 [매트릭스 트릴로지]에서 조연출을 담당하고 그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러한 관계는 결국 워쇼스키 형제가 제작한 SF 스릴러 [V for Vendetta]의 연출 기회로 이어졌으며 맥티그는 DC 코믹스의 원작만화를 각색한 [V for Vendetta]로 화려한 장편데뷔 신고식을 치뤘다.
2008년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옮긴 레이스 무비 [스피드 레이서]에서 조연출을 담당하며 다시 한번 워쇼스키 형제와 호흡을 맞춘 맥티그는 2009년 워쇼스키 형제가 제작하고 한국 가수 비(정 지훈)가 주연을 담당한 액션영화 [닌자 어쌔신 Ninja Assassin]을 완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