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끄 드레 Jacques Deray

1929년 프랑스 리용출생의 자끄 드레는 70년대 프랑스 갱스터 무비를 대표하는 인물로 본명은 Jacques Desrayaud이다. 리용의 기업가 집안에서 태어난 드레는 어린시절부터 연기에 관심이 많았으며 파리로 유학하여 René Simon에게서 연기를 배웠고 조연으로 연극무대에 오르다 1952년 스크린에 데뷔했다.

1954년부터 연출부 스탶으로 연출경험을 쌓기 시작한 그는 질 그랑지에르,줄스 다신 그리고 루이스 뷔뉴엘과 같은 거장들의 조감독을 거쳐 1960년 [지골로 Gigolo, Le]를 연출하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데뷔이후 상당시간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드레는1969년 알랑 드롱, 로미 슈나이더 주연의 범죄드라마 [스위밍 풀 Piscine, La]을 통하여 비로서 명성을 얻기시작하였으며 1970년 자신의 대표작인 장 폴 벨몽도, 알랑 드롱주연의 갱스터 무비[보르살리노 Borsalino]를 연출했다.

이후 미불 합작 스릴러[아웃사이드 맨 Un homme est mort (71)], [보르살리노 2 Borsalino & Co.(74)] [형사 이야기 Flic Story(75)] [갱 Gang, Le(77)]등 주로 알랑 드롱을 주연으로 캐스팅한 70년대 범죄물을 연출했으며 80년대초 TV용 영화를 연출한 이후, 2000년대초반에 이르기까지 방송계와 영화계를 오가며 꾸준한 작품활동을 해왔다.

2003년 프랑스 오드센느지방의 불로뉴-빌랑꾸르뜨 에서 암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