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필라델피아 펜실베니아 출생으로 필라델피아의 템플 대학 -Tyler School of Art을 졸업한 후, L.A.로 이주하여 파사데나의 Art Center College of Design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이후, USC에서 영화를 전공한 커쉬너는 50년대 다큐멘터리 연출가로 시작했다. 1950년대말 TV다큐 씨리즈인 [컨피덴셜 파일]씨리즈의 연출에 참여키도 했던 그는 1958년 B급 영화의 대부 로저 코만 제작의 흑백영화 [Stakeout on drop street] 로 장편 데뷔했다.
60년대와 70년대를 관통하며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연출해온 커쉬너는 1978년
존 카펜터가 시나리오를 쓰고 개성파 여우 페이 더너웨이가 타이틀롤을 맡은 미스테리 스릴러 [로라 마스의 눈]을 연출하며 화제를 낳았다.
1980년 조지 루카스에게 발탁된 그는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통틀어 가장 큰 상업적 성공을 이룬 초대형 SF 블럭버스터 [스타워즈 V-제국의 역습]의 연출기회를 잡았다.
이 작품으로 결코 전편에 못지 않은, 영화사에 한 획을 긋는 거대한 성과를 일궈낸 커쉬너는 1983년 왕년의 제임스 본드 숀 코넬리를 재기용한 외전격 본드무비 [네버세이 네버 어게인]을 연출했으며 1990년 7년간의 공백끝에 폴 버호벤의 뒤를 이어 [로보캅]의 후속편 [로보캅 2]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