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이집트 출생으로 그리스인 부모밑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Alexander Proyas 이며 3살때 호주의 시드니로 이주했다. 17세에 호주 영화학교에 입학한 프로야스는 뮤직비디오 연출을 시작했으며 호주 영화학교 선배인 제인 캠피언의 단편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1989년 첫 장편 데뷔작 [Spirits of the Air, Gremlins of the Clouds]를 발표하고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1994년 홍콩의 전설적인 쿵푸 스타 브루스 리(이 소룡)의 아들 브랜던 리의 유작인 판타지 스릴러 [크로우]를 연출했다. [크로우] 제작 도중 주연배우의 사망으로 곤란에 처했던 프로야스는 결국 각본의 일부 수정과 CG 그리고 대역을 사용해서 영화를 완성시켰고 비평가들의 호평을 얻었으며 흥행결과도 성공적이었다.
[크로우] 이후 한동안 뮤직 비디오와 CF를 연출한 프로야스는 1998년 SF 스릴러 [다크시티]를 발표했다. 데이빗 S 고어와 공동으로 집필한 각본으로 완성된 이 작품은 어두운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으로 흥행에는 실패했으나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고 수년후에 다시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며 컬트적인 지지를 받았다.
2002년 호주에서 코믹물 [Garage Days]를 연출한 프로야스는 2004년 러시아출신의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원작을 영화화한 초대형 블럭버스터 [아이 로봇]을 연출하고 전세계적인 흥행성공을 거두었으며 2009년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SF 미스테리 스릴러 [노잉]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