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룩셈부르크출생으로 본명은 Anne Sibertin-Blanc이다. 어린시절 음악교수였던 아버지를 따라 리스본으로 이주하여 성장한 그녀는 사춘기때 프랑스 파리로 유학하여 무용을 전공했으며 1980년 연극 [노틀담의 곱추]의 에스메랄다역으로 캐스팅되면서 안느 퐁텐이라는 예명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 초반 프랑스 방송계와 영화계를 오가며 본격적으로 배우활동을 시작한 퐁텐은 1993년 장편[연애는 대게 비극으로 끝난다 Les histoires d'amour finissent mal... en général]을 발표하고 연출가로 데뷔했으며 데뷔작으로 프랑스 장비고 상을 수상했다.
1997년 자신의 각본으로 완성한 코믹 드라마 [드라이 크리닝 Nettoyage à sec]으로 베니스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이 작품으로 퐁텐은 현대 프랑스영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여류작가중 한명으로 부상했다. 1999년, 95년 자신이 연출한 바 있는 중편 [오거스틴]의 블로우 업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코믹 영화 [오거스틴 -쿵후의 왕]을 자신의 남동생인 Jean-Chrétien Sibertin-Blanc과 홍콩출신의 유명 배우 장만옥을 캐스팅하여 완성했으며 2003년 화니 아르당, 엠마뉴엘 베아르, 제라르 드빠르디유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한 드라마 [나탈리 Nathalie... ]를 완성했다.
이후, [그의 손안에 Entre ses mains (05)] [새로운 기회 Nouvelle chance (06)] [모나코에서 온 소녀 La fille de Monaco (07)]등의 작품을 내놓았으며 2009년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 코코 샤넬 (가브리엘 샤넬)의 전기를 다룬 바이오그라피 [코코 샤넬 Coco avant Chanel]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