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미국 뉴욕 출생으로 펜실바니아의 프랭클린 &컬리지를 거쳐 스탠포드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한때 연극계에 종사하기도 했던 그는 누구보다 방대한 영화 지식을 가진 유능한 인물이었다.
1971년 헐리우드로 진출하면서 알게된 웨스 크레이븐과 세미다큐 형식의 드라마 [together]를 공동제작함과 동시에 연출을 맡고 장편 데뷔했다. 1973년 웨스 크레이븐의 컬트 호러 [Last house in the left]의 제작을 담당했던 커닝험은 [Case of Full Moon Murders] 와 같은 익스플로테이션 코미디연출에 주력하며 고전하던 중 1978년 존 카펜터의 [할로윈]을 보고 이와 같은 영화를 만들기로 생각했다.
1980년 미국 영화사상 가장 유명한 슬래셔 무비인 [13일의 금요일]을 발표,여름 캠프를 배경으로 10대들을 살인마의 희생양으로 등장시킨 이 유혈극은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며 잇따른 수많은 아류작을 낳았다.[13일의 금요일]의 성공 이후,이전의 섹스 코미디물로 돌아가 [스프링 브레이크(83)]라는 틴에이저물을 다시 만들기도 했지만 1989년 발표한 호러 [Deep star Sux]이후 제작에만 전념하던 그는 2001년 오랜 침묵을 깨고 [XCU: Extreme Close Up]란 작품으로 연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