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레이미 Sam Raimi

1959년 미국 미시간주 프랭클린출생으로 어린시절부터 B급 영화와 만화에 비상한 관심을 보인 레이미는 8mm카메라로 영화를 만들며 유년시절을 보냈다. 미시간 대학 졸업후, 로버트 테퍼트, 브루스 캠벨등과 르네상스 픽쳐스란 소규모 영화사를 설립하고 1982년 베리 소낸필드가 촬영하고 코엔 형제가 편집 작업에 참여한 B급 스플래터 무비의 전설적인 작품 [이블 데드]를 연출하며 데뷔했다.

초 저예산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깐느 영화제에 소개되어 호평을 받았고 레이미는 새로운 호러작가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1985년 코엔형제가 각본을 쓴 두번째 작품 [크라임 웨이브]를 발표했고 1990년 인기 코믹스를 영화화한 자신의 첫번째 메이저 영화인 [다크맨]을 연출하고 좋은 흥행성적을 거두었다.

미국인디영화계의 독보적인 호러작가로 부상한 레이미는 자신의 자신의 출세작이자 대표작인 [이블데드]의 최종판인 [어둠의 군단]을 메이저 자본을 끌어들여 완성시켰으며 존 우의 헐리우드 진출작인 [하드타겟], 피터 하이암스의 [타임 캅]등 헐리우드 영화제작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1999년 [사랑을 위하여]라는 자신에게 다소 낯선 장르인 멜러물을 연출하기도 하였으며 2002년 마블코믹스의 영원한 히어로이자 초대형 블럭버스터인 [스파이더맨]을 완성하고 전세계적인 흥행성공을거두며 인디작가에서 헐리우드 블럭버스터 메이커로 탈바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