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프랑스 니스에서 출생한 베르뜨랑 보넬로는 원래 클래식을 전공한 뮤지션으로 한때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단편 영화와 CF의 배경음악을 작곡하며 영화계와 인연을 맺었다.
1996년 단편 [내가 아는 사람 Qui je suis]을 연출한 그는 1998년 로만느 보링제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 [유기적인 것 Quelque chose d'organique]으로 장편데뷔하였으며 2001년 노골적인 성애 장면으로 논란을 불러온 장편 [포르노그래퍼 Le pornographe]을 발표했다.
실제 포르노 배우인 오비디가 출연한 이 작품은 많은 논란속에서도 깐느영화제에 출품되어 비평가 주간 특별상을 수상하였으며 2003년 연출작,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트랜스젠더의 이야기를 다룬 [티레지아 Tiresia] 또한 깐느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에 오르며 평단의 관심을 모았다.
1991년 캐나다의 몬트리올로 이주한 이후, 몬트리올과 파리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는 그는 한때 라 페미스의 교수로 재직한 바있으며 2008년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의 병서를 차용한 드라마 [전쟁론 De la guerre]을 발표했다.
2011년 19세기말 프랑스 파리의 매춘굴을 배경으로 부조리와 인간의 욕망을 뛰어난 영상미로 그려낸 [라폴로니드-관용의 집
L'Apollonide (Souvenirs de la maison close)]을 연출했다.